[Editorial] Life in Sweden



#1. 안녕하세요 mtl 디자이너 이반입니다. 저는 지금 스웨덴의 작은 욀란드에 있는 디자인 학교에서 여름 학기 디자인 수업을 듣기 위해 스톡홀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욀란드로 가기 , 스톡홀름에서 며칠간 지내며 그동안 많이 궁금했던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있었는데요.


스웨덴에는 우리가 부러워할만한 다양한 선진 문화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이 깊었던 점은 어느 공간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노인, 아이, 청년, 동물들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함께 존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소위 플레이스로 불릴 만한 예쁜 카페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오는 가족들은 물론이고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들, 몸이 조금 불편해 휠체어나 지팡이를 사용하시는 분들까지 모두가 불편한 시선 없이,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공간과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빈티지 마켓에서 또한 유모차를 손으로 끌고 손으로는 쇼핑할 물건을 살피는 아저씨 부터, 머리가 하얗게 세어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리고 유행에 민감해보이는 10 아이들까지 모두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자신만의 보물을 찾고 있는 모습이 정말 예쁘고 부러웠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한 공간에서 함께 있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모두에게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mtl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있도록, 저희 스태프들이 더욱 많이 고민하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어디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더라도 행복의 빈도를 높일 있는 날이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스웨덴의 작은 , Ölandd 있는 학교에서 여름학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스웨덴 디자인 학교 Capellagården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늘은 학교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Capellagården 디자인 학교 여름 학기에는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있도록 인터내셔널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스톡홀름에서 기차와 버스를 여러번 갈아 타고 내려서 30분이나 걸어야만 있는 이곳에는 디자인을 사랑하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가득 있습니다.


Capellagården에는 텍스타일, 우드워킹, 세라믹, 가드닝. 4개의 클래스가 있고, 저는 이번 학기에 텍스타일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디자이너로서 그동안 만들어지는 과정 보다는 결과물에 집중하여 여러 소재들을 선택하고 디자인을 했었는데요. 텍스타일 수업을 들으며 여러 프로세스를 하나씩 하나씩 손으로 직접 만들고 시간을 들이는 경험과 아트 크래프트를 대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태도를 옆에서 직접 느껴보는 것은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있어서 영향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Capellagården에서는 가드닝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직접 재배한 과일과 채소로 식사를 하고, 세라믹 친구들이 만든 컵으로 커피를 마십니다. 텍스타일 친구들이 만든 패브릭과 러그가 있는 공간에서 잠을 자고, 우드 클래스 친구들이 만든 벤치에 앉아 식사를 합니다. 내가, 나의 친구가, 그리고 이전에 곳을 다녀간 누군가가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만든 것들로 하루 하루를 채운다는 것은 무척 감사하고 행복한 일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커피를 마실 컵을 고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전에는 마감이 깔끔한 컵을, 모양과 컬러가 일정한 컵을 선호 했는데 요즘은 기술이 조금 부족한듯 보이는, 친구의 손으로 만들었을 컵을 골라 커피를 마시곤합니다. 제가 정성스레 만든 패브릭 위에 앉아 스케치를 친구들을 상상하고, 언젠가 한국에도 Capellagården 같은 공간을 만드는 날을 꿈꾸며 말입니다.


언젠가 나의 한국 친구들이,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으로 놀러온 친구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들로 우리 생활이 채워질수 있는, 그런 공간이 만들어지는 날을 상상하며 오늘의 저널을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에 생활에도 나의 정성과 누군가의 정성으로 가득한 것들이 자주 그리고 오래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안녕하세요. 오늘은 3주간의 북유럽 여행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마지막 저널을 써보려합니다.


스웨덴의 도시인 스톡홀름과 Capellagården 다니며 경험했던 시골 동네 욀란드,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 가기 잠시 여행했던 덴마크 코펜하겐까지의 여정을 끝내고, 지금은 그동안 보고 경험한 많은 것들을 우리 나라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과 함께 현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꿈만 같은 나라 스웨덴에 와서 처음 느낀 감정은 부러움이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경험하는 동안 부러움은 점점 질투로 변해가기도 하였고, 때로는 한국에서 내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스웨덴 사람들의 일상 사이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에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감정들이 반복되면서 신기하게도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 나라를 이렇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변해갔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만난 몇명의 동양인 친구들이 본인의 나라에 대한 힘듦을 토로하며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을 , 시간이 지나 그들이 살고 싶은 나라가 우리 나라이기를, 스웨덴 친구들이, 덴마크 친구들이 살아보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우리 나라이기를 바라며 디자이너로서 있는 것들을 수없이 상상해보고는 했습니다.


텍스타일 디자인 수업에서 프린팅이나 패턴을 만드는 기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자연 재료를 활용하여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법과 대량 생산되고 시즌이 지나면 폐기 되어야 하는 제품과 구조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mtl 아카데미가 생긴다면,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친구들과 우리가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 나눌 있다면, 그때는 북유럽 친구들이 부럽지 않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3주간의 여행과 학교를 다녀보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게,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결국 우리나라에도 좋은 영향을 있는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며 저널을 마무리 합니다. 언젠가 글을 읽는 여러분들과도 좋은 영향을 주고 받을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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